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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국 생존기

2021년 광군절 후기 feat. 중국 기사

by 梦🤔🇨🇳🇯🇵🇭🇰🇦🇹🇩🇪🇨🇿🇰🇭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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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절 당일(11/11) 행사는 끝났지만 아직 온/오프라인 쇼핑몰 행사는 진행 중에 있다.

위챗을 통해 관련 기사들이 속속 올라오는 지금, 몇 개만 추려 리뷰해보려 한다.

 

Start

 

1 서론

 // 알리바바, 광군제(11.11)에 5403억 매출 신기록 달성 // 원문 : GICexpat 2021-11-13 18:22

 

11월 11일은 중국에서 "싱글데이"라고 불린다. 숫자 1 네 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명명되었고, 보통 "쌍십일절"이라 불린다. 처음에, 싱글들끼리 서로 선물을 주고받아 그날을 기념했다. 광군절이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는 소규모 사업체부터 최고의 디자이너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수십만 개의 소매업체들이 참여하면서 세계 최대 쇼핑 행사로 성장하였다.

 

2009년에 시작된 매년 열리는 광군제 쇼핑 축제는 12년째에 접어들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이자 광군제 쇼핑 축제의 최대 수혜자인 알리바바에 따르면 2021년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9만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1,400만 종 이상의 상품이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한다.

 

 

COVID-19 대유행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규모의 소비자 잔치로 입지를 다졌다.

 

광군제 쇼핑 행사 기간 판매량은 중국 소비력의 지표로 보는 경우가 많다. 올해 행사는 10일 폐막했으며 알리바바와 중국의 또 다른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JD.com 京东 찡뚱닷컴은 각각 5403억 위안, 3411억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광군제 기간 판매량이 탄력을 유지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COVID-19 대유행은 중국인들의 구매력을 저하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늘 그래 왔고 앞으로도 이 기간 동안은 지속적인 소비를 보여주리라 전망한다.

 

Source:peoplesdaily

Editor: Crystal H

 

2 본론

 // 中 광군제, 한국 제품들 날았다…줄줄이 '신기록' 기염 // 원문 : 侨民世界 2021-11-13 10:02

 

한국 기업들이 중국 블랙프라이데이라고도 불리는 최대 할인 시즌 '광군제'(11/11·Single‘s day)'를 맞아 큰 성과를 올렸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기업 알리바바그룹(이하 알리바바)의 '11/11(쌍십일) 쇼핑 축제'에 진출한 이랜드 및 LG생건 등 줄줄이 매출 신기록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만 중국 IT 산업이 '규제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번 마케팅 활동을 알리바바가 절제한 만큼 쇼핑행사 전체적인 매출 성장세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알리바바그룹(이하 알리바바)의 '11/11(쌍십일) 쇼핑 축제' 풍경. 사진=알리바바그룹 제공                    

 

 

K뷰티 활약상은 올해도 빛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 LG생건이 최대 매출 기록에 성공했다.

2021년 알리바바와 틱톡(어우인) 중점으로 진행한 11/11 행사에서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3700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중국향 고급 브랜드로는 '후'와 '숨', '오휘' 등이 있다. 특히 브랜드 '후'가 매출의 많은 부분을 점유했다. 후 매출은 지난해보다 61% 급증한 3294억 원을 기록, 알리바바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자리매김했다. 

'후 천기단 화현 세트'는 알리바바에서만 88만 세트 매출을 기록, 단일 제품 판매 중 2위, 화장품 1위에 오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틱톡에서도 30만 세트가 팔려 전체 제품 중 1위를 기록했다.

사진=LG생활건강                     

 

 

19년 에스티로더가 인수한 '닥터자르트' 역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닥터자르트는 광군제에서 지난해 대비 41% 상승한 2억 7500만 위안(약 508억 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여 첫날 예판에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왕홍) ‘오스틴’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약 229원(1억 2400만 위안)의매출을 달성했다. 
닥터자르트는 "지난 10월 20일 사전 예판 시작 한 시간 만에 작년 예판 기록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1억 위안 매출을 달성했다"며 "티몰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3위를 차지, 글로벌 시장 브랜드 파워를 증명하였다"며 자평했다.

 

사진=닥터자르트                    

 

패션업계에서도 광군제 기간 이랜드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 원 돌파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1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루에만 5억 6300만 위안(약 1038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한다. 지난해 매출(약 800억 원) 대비 약 30%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패션 기업 최초로 광군제에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중국 온라인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 광군제 매출이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지속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이랜드


중국 진출 27년 경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소비자 분석 및 온라인 채널 강화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 라이브 커머스(live 방송)와 '샤오청쉬'(중국 Wechat 기반 신소매 커머스) 강화 등으로 온라인 시장 입지를 굳혔다고 전한다.

광군제에서 활약한 브랜드로는 여성복 ‘이랜드’와 아동복 ‘포인포’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1억 위안(약 184억 원) 클럽 자리를 유지했고, '포인포'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1억 위안 달성,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5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프리치’, ‘스코필드 여성’, ‘쇼콜라’, ‘바디팝’ 등 각 종 브랜드들 역시 지난해보다 호실적을 거뒀다 전해왔다.

 

사진 上 AP & 下 REUTERS

 

알리바바는 올해 십일 절 기간 동안 100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경우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 폐막일과 부득이하게 겹쳐 마케팅을 자제, 매출 성장세는 다소 미미했다. 알리바바는 창업자 마윈의 당국 공개 비판 이후 규제의 집중 표적이 된 상태임을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중국 매체 신경보 등에 따르면 올해 11/11기간 동안 타오바오, 티몰, 티몰 글로벌, 알리 익스프레스 등 자체 플랫폼의 총거래액이 5403억 위안(약 99조 6745억 원)으로 추산된다 밝혔다. 이는 2009.11.11 알리바바가 처음 광군절 쇼핑 축제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이다. 다만 20년도부터 행사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거래 규모 역시 비례하여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매 해 보인 폭발적 성장세는 찾기 어려웠다.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8.4% 증가에 그쳤다.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 증가율(85.6%) 보다85.6 크게 둔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 같은 거래액 성장세 둔화는 중국 규제 환경의 변화와 연관 있다고 추측된다. 공산당이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 반대'를 빅 테크 규제의 슬로건으로 했기 때문이다. 실제 알리바바는 올해 마케팅 과정에서 국정 시책에 맞춰 환경보호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앞세운 바 있다. /한국경제 

 

 

 // 광군제 쇼핑 기간 물류센터 현황// NeoTube 2021-11-12 18:20 ■ Source: China daily


자정 주문이 쇄도하며 올해 광군제 쇼핑 열풍은 중국 내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온라인쇼핑 축제 기간 물류업체들이 물류 배송을 보장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사진 = 중국 허난성 중부 정저우의 물류센터의 모습 / 2021년 11월 11일 항공사진 촬영

 

3 결론

 여담이긴 하지만, 국산 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힘을 못쓰고 있다. 이는,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서라도 사드 배치 이후의 한한령 限韓令 xiànhánlìng 기간 동안 중국의 수많은 자동차 업체에게 성장 발판의 계기를 제공해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포기 못하는 이유는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비단 자동차뿐만이 아니라 대(對) 중국 수출이 거의 1/4에 달하는 우리나라로선 좋든 싫든 항상 주시해야 하는, 기회의 장인 셈이다. 다행인 점은, 위 기사들을 보며 경쟁력 있는 Premium 제품 위주로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에서 자긍심을 느낀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생각된다.

 

가장 하단 기사 사진과 같이 코로나 상황에 있어 배송 지연이 염려되었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수령한 상태이다. 누군가에게는 현명한 소비의 시간이. 다른 누군가에겐 사업의 실마리를 찾는 순간이 되었길 바라며 마치겠다.

 

기사 원문 사이트

 

기사 1 > https://mp.weixin.qq.com/s/UE-uF_ru7jSzx90wqV4Zbw

기사 2 / 한국경제 > https://mp.weixin.qq.com/s/QmxTx6KbMWncAzcVNszTQg

기사 3 / https://mp.weixin.qq.com/s/eNZK0BDImi25OltrBFfD2A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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