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물 뭐가 좋을까 feat. 보이차

내일이면, 동행 출장자 중 한 명이 한국으로 복귀한다. 주변 지인들의 선물을 챙기려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대형마트나 관광지를 가기엔 무섭고 술 경우엔 캐리어 안에서 깨질까 봐 걱정되고 -_- 내게 있어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기준은 '내가 사긴 아깝지만, 받으면 기분 좋은' 이 모토다. 그때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 차 茶 는 어떤가? 심지어 곧 있으면 11.11 광군절이기 때문에 세일도 엄청 한다. 덧붙이면 내가 본 중국사람들은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각자 자신 전용 물통에 찻잎을 담아오고, 회사에 비치된 대형 보온병의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곤 한다.

 

그래서, 상해 출신 40대 현지인에게 믿을만한 보이차 4가지 종류를 추천받아 하기 상세 기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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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보이차 普洱茶 pǔ'ěrchá 는 운남성 云南省 Yúnnánshěng의 특산물로 서남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 및 제작된다. 인도 및 미얀마에서 재배되는 차나무 경우 운남지역에서 옮겨 심은 것이다. 각 종류에 따라 마시는 방법이 풍부하여 그냥 마실 수도 있고, 섞어서 마실 수도 있다. 차 색은 황금빛을 띠며 향이 독특하고 진할뿐더러 여러 차례 우릴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참고로 운남성이 어디냐? 뜬금포긴 하지만 다들 삼국지(연의) 읽어보셨을까 모르겠다. 제갈량이 7번 잡아 7번 놓아준 남만의 왕 맹획의 본거지가 운남성이다. 제가 게임을 좋아하는데-_- 삼국지 13에서 상병(코끼리) 아니면 거들떠도 안보는 최악의 땅 그곳이다. 물론 위도/경도 차이가 좀 있겠지만 당장 구글맵 보면 운남성 云南省 Yúnnánshěng 면적이 대한민국 면적 2배 정도로 보일만큼 크다! 그 곳 전역에서 차가 재배되는데 그 특산품이 바로, 보이차이다.

 

2 본론

 

 1 大益茶(dàyìchá; TAETEA 브랜드) 普洱茶 pǔ'ěrchá 보이차  

     357g / 239元 / 구매자 만족도 98% https://item.jd.com/7764719.html

大益茶 dàyìchá 대익차 브랜드는 중국 내 판매 대리점이 눈에 띌 정도로 유명하다.

​​운남성 云南省 Yúnnánshěng에서 자라는 ​청모차 青毛茶 qīngmáochá 를 원료로 하여 현대 보이차 발효공법으로 개발한 차.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달콤하다. 폴리페놀, 카페인 등의 유기물 함량이 일반 찻잎보다 높다. 향이 부드럽고 섬세할 하며 음용뿐 아니라 보관용으로도 가치가 있다. 금색 바느질한 듯한 형상과 백색 연꽃이 합쳐진 쟁반 형상을 띠고 있으며(언어 묘사 보소-ㅅ-), 엽저(차를 우린 뒤 부산물로 남는 찻잎)가 뚜렷하고 넓게 펴진다.

 

 

 2 茶人岭(chárénlĭng; 브랜드) 春茶熟普小青柑 chūncháshúpǔxiǎoqīnggān

     500g / 289元 / 구매자 만족도 100% https://item.jd.com/39404002696.html

> 생산지 : 福建省 Fújiànshěng 푸젠성 泉州市 Quánzhōushì​ 천주시 <

보관방법 : 깨끗하고 습기 없으며 직사광선을 피해 보존할 것

 

봄이 시작될 때 자라는 새싹을 따 귤 안에서 발효시킨 차.

잎은 선별하여 1%만 골라내고 귤은 7월에 딴 청귤만 취급한다.

잎을 넣은 귤을 20일동안 햇빛에 말리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귤 껍질이 두꺼워 향이 강하며, 하루 내내 20번까지 우릴 수 있다.

​

 > 우리는 방법 3가지 <

​ 1 껍질 벗긴 뒤 귤 바깥 껍질 외곽을 따라 한 바퀴 돌려서 뜨거운 물을 붓는다.

    그 다음 손을 고정시킨 채로 물을 따른다.

 ​2 귤의 껍질을 벗긴채로 물을 따른다.

 3 껍질에 구멍을 뚫은 뒤 물을 따른다.

 

 참고 : 귤 껍질에 하얀색 白霜 báishuāng 백설 이 많을수록 더 좋다.

 

 

3 醉然香(zuìránxiāng;브랜드) 糯香普洱 nuòxiāng​pǔěr 찰향보이차 

    600g / 87元 / 구매자 만족도 94% ​https://item.jd.com/100011402774.html 

> 생산지 : 운남성 云南省 Yúnnánshěng 맹해현 勐海县 mènghǎixiàn <

10년 발효한 차로 찹쌀 향이 나는 것이 특징.

품질 좋은 찻잎을 고르기 위해 특별히 큰 나뭇잎을 말려 제조하며,

수확 후 펼쳐 놓은 뒤 2시간 이내 선별, 습기 없는 창고에서 발효시키는 전통방식을 고수한다.

​

향이 진하며, 12회까지 우릴 수 있다.

 

 

4 八马茶业(bāmǎcháyè; 브랜드) 黑茶 hēichá 普洱生茶 pŭĕrshēngchá

    357g / 70元 / 구매자 만족도 98% https://item.jd.com/10039038798854.html

1~3번까지가 찻잎을 말린 발효차라면 본 제품은 생차라는 점이 다르다.

위에 있는 발효차와는 달리 차 색깔이 황색에 가까우며 찻잎 색도 검 갈색이 아닌 황록색에 가깝다.

또한 첫맛이 쓴 편이나 후에 단 맛이 따라오는 고진감래의 특징을 갖고 있기도 하다.

전통 공법으로 제조하며 우릴 수 있는 정도는 중간-_-?이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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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黑茶 hēichá에 속한다. 그래서.. 맛없나? -ㅅ-

 

3 결론

1번은 너무 비싸고 3은 달달허이 맛있다 한다. 4번은 생차라.. 글쎄 -ㅅ- 2번 차가 유니크하지 않나? 보이 찻잎을 귤껍질 안에 넣고 말린 차라니 사실 비주얼적으로 썩 좋진 않지만 제일 마음이 가긴 한다. 난 요걸 선물로 사갈 예정이다. 언제 한국으로 돌아갈 진 모르지만.. ㅠㅠ 그럼 끝!

 

참고사이트

普洱茶(地理标志产品) - 百度百科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