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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국 생존기

중국 출국 절차 feat. 서안공항

by 梦🤔🇨🇳🇯🇵🇭🇰🇦🇹🇩🇪🇨🇿🇰🇭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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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목), 동행 출장자 중 1명이 복귀했다.

나도 언젠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고, 그때 다시 재 포스팅하겠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작성한다. 복귀한 인원 시점에서 작년 내 복귀 경험을 담아 글을 작성했고, 자료가 부족하긴 하나 현 상황 및 절차 등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Start

 

1. 준비사항

ㅁ 48시간 전 코로나 영문 음성 검사지

 > 시 市 shì 단위 급 지정병원에서 검사해야 영문 검사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 서안에는 3곳이 있는데, 가장 응대 평이 좋았던 장안 병원 长安医院 chángānyīyuàn을 갔다.

 > 당일 수령이 가능하므로, 추가 왕복 차량비보다 훨씬 경제적이라 이곳을 택했다.

 > 10시 이전에 검사받을 시 14:00에, 10-12시 사이에 검사받을 시 16:00에 검사지가 나온다.

 > 동행했던 통역 인원도 검사받고 오라 해서 그분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중국인만 가능)

 > 아래는 장안 병원 27일 11:00 대기줄

 > 16시에 수령 및 복귀하였다.

 

서안 이마통 西安一码通 xīānyīmǎtōng 그린코드

> 그린코드 아니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혹시 모르니 확인해두자.

 

2. 중국 출국 절차

1. 서안 셴양 국제공항 西安咸阳国际机场 Xī'ānXiányángguójìJīchǎng 출입

 - 서안 공항에는 터미널이 3개가 있다.

 > 발권된 티켓의 터미널을 꼭 확인하자. 작년 올해 모두 Terminal 3이었으나 혹시 다를 수 있다.

 > 입구에서 서안 이마통 西安一码通 xīānyīmǎtōng 검사를 한다. 당연히 설치가 되어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만약 없을 경우 전날 위챗 미니 프로그램 검색을 통해 미리 정보 입력, 그린코드인지 확인해두자. 물론 그린코드 아니면 아예 출입이 불가능하다.

 

2. 사용 중이던 중국 유심 ㅡ 통신사 정지일을 정해두자.

 > 작년 당일 정지했더니 공항 Wi-fi가 안 잡혀 로밍-테더링-이마통을 실행했던 해프닝이 있었다.

 > 특히 혼자라면, 출장지 타 인원 등에게 부탁하여 개통 직원 위챗을 통해 다음날 정지를 요청하자.

 > 또한, 중국 신분증으로 만든 통신사 유심을 사용했을 경우 반드시 정지를 하던가, 부탁을 하자.

 > 지인 중 복귀 인원이 정지를 안 하고 가는 바람에 그 사람은 해당 통신사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시는 그 통신사를 이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꼭 재차 확인하자.

 

3. 시간 활용을 잘 하자.

 > 작년과 올해 두 번 겪은 바에 의하면, 공항 내 식당은 11시 오픈이다.

 > 그 이전에 도착할 경우 입구 기준 우측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스타벅스가 있다.

 > 혹시 일에 치여 그동안 기념품을 사지 못했다면, 이 쪽을 활용해도 좋다.

 > 동행자는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 식당이 문을 안 열어 여기서 시간을 때우다 갔다.

 > 말이 안 통해도 주변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면 주문받고 앉게 해줬다 한다 -_-?;

 

4. 발권 후 짐 부치기 전 을 꼭 먹고 가자!

 > 작년 12월 복귀 시 일단 짐 부치고 들어가서 밥 먹자 했었으나 안에 아무것도 없었다.

 > 자판기와 매점 같은 게 열어서 음료수와 빵으로 때웠다.

 > 올해는 안에 자판기와 매점도 안 열었다. 그러니까 더더욱 든든히 먹고 가자.

 > 그리고 인천공항 9시에 도착할 때까지 진에어에서 제공해준 콜라, 브라우니, 마들렌 끝.

 > 11시 땅 하면 2층 올라가서 밥 최대한 든~든허이 먹고 가자.

 > 포장은 소용없던 것 같다. 기억엔 비행기 안에서 제공하는 음식 외 취식 불가했던 거 같다...

5. 짐 부치기 전 상기 QR코드를 입력하라고 한다.

 > 얼탱없는게 1. 입력 주소가 21.10.28 기준 임시 거주 혹은 서안 내 호텔 주소밖에 안된다?

 > 결국 수소문해서 직원 중 서안 주소를 입력하긴 했다.

 > 더 웃긴 건 중국 타 지역에서 이 쪽으로 온 사람도 서안 주소밖에 적을 수 없었다고 한다.??

 > 향후 바뀔 수 있지만 미리 다른 사람의 주소를 준비해두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하다.

 > 이전 센스 있게 미리 기입해두더라도 발권 후 좌석번호를 재입력해야 한다.

 > 그냥 발권 후 기다리는 동안 입력하도록 하자.

 

6. 출국 심사를 받고 들어가자.

 

7. 면세점은 이전에 말했듯이 담배/술 파는 곳 한 곳만 열었다.

 > 짐이 많지 않다면 좀 구매해보자.

8. 비행기 안 충전소 그래도 꽤 됐던 거 같던데 달랑 하나 된다고 한다.

 > 물론 그 비행기 타는 인원은 자기 포함 11명밖에 안됐다고는 했다 -_-

 >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완충해가자.

 

9. 당연히? 연착된다.

 > 심지어 공지도 안 해줬다고 해서 공항 측에 엄청 따졌다니 다음 운행부터 주의하겠다 한다-_-

 > 이것도 하려면 복귀 다음 날 중국 유심 정지해야 한다 -ㅅ-

 > 작년에도 한 2-3시간 연착된 것 같다.

 > 28일 인천공항행은 12:30 출발행이었는데 14:30에 출발했다고 한다. (밥 든 든!)

 > 우리 인원이 복귀하는 비행 편은 제주 경유 인천공항행이었다.

 > 그분은 백신을 맞기 전 출국했고, 중국 잔여백신이 없다고 하여 접종을 못 맞은 상태였다.

 > 격리를 해야 했고, 짐이 엄청 많아 방역 밴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 여기서 센스에 놀란 게 제주 공항에 잠시 착륙 후 비행기 주유하는 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그때 기사분께 비행기 연착되어 '지금 제주 공항이고, 몇 시쯤 도착할 것 같아요' 연락 했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주차료는 상당히 비싼 편이기에, 나중에 엄청 고마워하셨다고 한다. 참고!

10. 비행기에서 주는 것들은

 > 흔히 보던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 건강상태 질문서

 > 특별검역 신고서 가 있다. 작성 작성

 > 물은 주긴 하지만 먹을 건 이게 끝. 다시 한번 강조. 탑승 전 든든히 드세요.

 

11. 도착하면 여권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 PCR 제출자라는 스티커를 받았는데, 백신 접종자는 다른 스티커를 붙여준다고 한다.

 > 백신 접종자에겐 본 스티커를 보여주면 대중교통 할인을 적용해준다 하는데 정확하진 않다.

 

12. 건강상태 안전진단 및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어플 설치를 한다고 한다.

 > 담당자 아이디는 corona 기입,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바로 작성 시작하면 된다 한다.

 > 어플 기입 정보 개개인별 다 확인해주며 배터리 없으면 충전도 해준다 한다.

 > 완료 후 스티커에 따라 추가로 몸에 스티거 붙이고, 이에 따라 동선 구분, 출구로 안내해준다.

 

3 한국 땅 밟은 이후

21.10.28 12:00 게이트 앞 대기 > 14:30 연착 > 21시 인천공항 도착 > 짐 찾고 수속 끝나니 딱 22시.

그 때 연락 받았다.

 > 다음날 보건소 가기 전 예약하고 오라고 했다 한다.

 > 근데 가보니 그냥 사람이 없었다 한다-_- 하지만 일단 전화해보는 걸 추천

 

+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하신 후기를 들으며 정말 부러웠다. 난 언제 가지?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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