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방 / 섬서성 陕西省의 가을 / 중국 라디오 듣기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시국에 위험을 무릅쓰고 간 중국 장기출장. 중국어를 1도 못하는 상황에서 두 차례 경험에 의거, 일기 형식으로 기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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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난방

 

중국 와서 적응 안 되는 것은 중앙난방을 11월 중순깨나 틀어준 다는 것이다. 다행히 섬서성 陕西省은 경계에 아슬아슬해 걸쳐 난방조차 안 될 뻔한 것에 대해선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난방 暖气 nuǎnqì 경우 에너지원이 석탄인 점에서 대기오염의 주범 + 현재 터진 석탄 공급 부족에 대해 사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작년도 10월 중순 ~ 11월 중순 숙소 내 라디에이터가 가동이 되지 않아 이 한 달이 너무 고통스러워 각종 온열기기를 잔뜩 샀고, 이 시기에 겨울 옷도 현지에서 조달해 사 입었었다. 9월 중순부터 지속적으로 내렸던 비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에 다들 감기 한 번씩 찐하게 걸리면서 타지 설움을 제대로 느꼈던 이 시기였다.

 

21. 10. 04 (월)부터 뚝 떨어지는 기온에 결국 경량 패딩을 꺼내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10일 한파주의보에 대해 섬서교통방송 陕西交通广播 shǎnxījiāotōngguǎngbō 에서 기사를 냈다.

하기는 기사를 번역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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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서안 날씨 기사

 

 

요즘 계속되는 저온에 떨리는 서안의 날씨는 마치 '1초입동' 같다
오늘 아침 8시 도시 지역은 일반적으로 어제 동시간대보다 기온이 4~5도 낮았다

9일 8시와 10일 8시의 전국 기온 실태는 서안보다 현저히 더 추워졌다.

보계관산 목장에 가을 들어 첫눈 宝鸡关山牧场迎来入秋首场降雪
bǎojīguānshānmùchǎngyíngláirùqiūshǒuchǎngjiàngxuě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바오지룽(寶鷄龍) 현관산(關山) 초원 등지에 가을 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비록 강설량은 많지 않지만, 풀밭은 여전히 뚜렷하게 쌓인 눈으로 덮여 있다. 눈 덮인 녹원, 은빛 옷, 말들이 먹이를 찾아 눈밭을 누비고 있는 모습이 마치 동화 속 세상 같다. 00:1400:14

 

산시성 기상대에서 서리 내린 남색 주의보 陕西省气象台发布霜冻蓝色预警
shǎnxīshěngqìxiàngtáifābùshuāngdònglánsèyùjǐng
산시성 기상대는 2021년 10월 10일 11시 00분에 서리 피해 청색 주의보를 발령했다. 차가운 성층류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 24시간 동안 위린 대부분, 옌안 중서부, 함양 서북부 군지, 바오지 서북부 국지 지면의 최저 온도가 섭씨 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요 제철 작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리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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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도 대구보다 훨씬 아래 있는데, 이렇게 춥다니 너무 슬픈 일이다.

어서 겨울이 갔으면..

 

+ 컴퓨터로 중국 라디오 듣기 / 섬서 교통방송

자료 수집 중 알게 된 사실. http://www.sxtvs.com/sxtvs_jtgb/index.html 접속 후 교통 交通 jiāotōng 91.6 클릭하면 브라우저에서 라디오가 흘러나온다. 오 싱기방기. 한국에서도 라디오는 곧잘 들었는데, SBS 고릴라나 KBS kong, MBC mini 어플을 주로 잘 활용했다. 가끔씩 보라도 챙겨보고. 중국도 어플이 있다면 향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해보겠다. 그럼 끝!

 

참고 사이트

중국 중앙난방 南方供暖已成共识，理理由此引出的话题 - 建环视界 (buildenvi.com)

섬서 교통방송 =͟͟͞真=͟͟͞͞冷=͟͟͞͞啊=͟͟͞͞！陕西这里迎初雪…气温创新低！你穿秋裤没？ (qq.com)

 

Fin.